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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isface • 6,372 subscri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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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추영우 실제 주량 2잔임 그래서 유멬댄할 때 소품팀 실수로 찐 소주 마셔서 컷하고나서 개 ㅈㅈ하게 소주라고 강경하게 말씀하심 술 못 마시는 남성 개큰호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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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 천승휘가 구덕이에게 보낸 편지 내용.. 그립고 보고싶고 사랑하는 부인. 나는 아주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옥졸들도 나의 매력에 홀딱 넘어가서 친절하게 대해 주고요. 만석이 대신 맞았던 화살의 상처는 빨리 아물고 있습니다. 만석이를 잃은 상처는 아물지 않겠지만요. 생각해 보니깐 만석이랑 떨어져서 지낸 적이 없는 듯해요. 이 서신을 받을 때 즈음이면 만석이는 청수현으로 돌아갔을 겁니다. 만석이가 돈을 모았던 이유는 우리에게 바닷가 집을 사주기 위함이었더군요. 대신에 우리가 아들을 낳은다면 이름을 만석이로 짓겠다는 아주 당돌한 야망을 품었지 뭡니까. 그러니까 부인 반드시 딸 낳으셔야 돼요. 아셨죠? 부인은 어찌 지내고 계십니까? 내가 걱정하는 거 알면 걱정하실게 뻔하니,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허니 부인도 제 걱정은 마세요.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나는 또다시 부인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 부인은 내 삶의 가장 커다란 선물이었고, 부인과 함께했던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 소중한 추억들로 남았으니까요. 나는 이제 내 마지막 책을 쓰려 합니다. 부인께만 살짝 책의 결말을 알려드리자면, 이 이야기는 남편을 잃은 슬픈 여인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비록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람들을 도왔던, 노회처럼 강인한 외지부 여인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부인답게 채워주실 것이라는 믿는 낭군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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