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트윗 번역계猫ポスト翻訳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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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귀엽다/猫はかわいい/Cats are cute/猫很可爱/貓很可愛/Кошки милые/Chats mignons/Gatos lindos/القطط لطيفة/बिल्ली प्यारी है/Gatti carini/Kediler sevimli/Mèo dễ thương/แมวน่ารั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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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남자를 구한 건 구조대도, GPS도 아니었다. 고양이였다. 2016년 여름, 스위스 알프스 김멜발트. 헝가리인 등산객은 발목을 접질린 채 지도를 펴들고 있었다. 스키 시즌이 끝나 리프트는 멈췄고, 유일한 공식 하산로는 통제 구역이었다. 그때 흑백 털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왔다. 조용히, 아무 이유도 없다는 듯이. 남자가 일어서자 고양이는 앞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를 돌아봤다. 따라오는지 확인하듯. 남자는 따라갔다.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고양이는 한 번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목까지 데려다준 뒤 그 자리에서 멈췄다. 여기까지라는 듯이. 지킬 구역이 있었으니까. 나중에 레딧에 올라온 영상에 댓글이 쏟아졌다. 같은 고양이를 기억하는 여행자들이었다. 이름도 없고, 훈련도 받지 않은, 마을 어딘가에 사는 그 고양이를. 그저 고양이가 뒤돌아봤을 뿐이다. 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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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고양이도 우주로 보냈다. 그런데 거의 잊혔다. 1963년, 프랑스 연구진은 파리 거리에서 길고양이 14마리를 데려와 우주비행사 훈련을 시켰다. 좁은 공간 적응 훈련, 원심분리기 실험, 두개골에 전극 삽입. 과학자들이 애착을 갖지 못하도록 이름 대신 번호를 붙였다. C341이 최종 선발됐다. 1963년 10월 18일 오전 8시, 알제리 사하라 사막의 발사대에서 베로니크 로켓이 발사됐다. C341은 9.5G의 중력을 버티며 고도 157km에 도달했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달을 향해 발사될 때 받은 중력의 두 배였다. 우주에 머문 시간은 5분. 캡슐 안에서 지구를 내려다볼 창문은 없었다. 13분 후 낙하산을 타고 사막에 착지했고, 헬기로 회수됐다. 살아있었다. 그제야 이름이 붙었다. 펠리시테. '행복'이라는 뜻의 이름이었다. 펠리시테는 임무 직후 안락사됐고, 프랑스는 결국 자체 로켓으로 우주비행사를 보내지 못했다. 그녀의 희생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명확한 답은 지금도 없다. 2020년, 프랑스 국제우주대학에 펠리시테의 동상이 세워졌다. 임무로부터 57년이 지난 뒤였다. 우주에 간 유일한 고양이. 번호로 보내졌고, 이름은 죽은 뒤에야 남았다. 그리고 살아 돌아온 고양이에게 인류가 준 건 안락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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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하루 만에 안락사 예정이었던 고양이가 있었다. 얼굴이 두 개였다. 프랭크 앤 루이는 1999년 9월 8일, 두 개의 얼굴과 코, 두 개의 입, 세 개의 눈을 가지고 태어났다. '야누스 고양이'로 불리는 '이안면증'이었다. 야누스 고양이의 평균 생존 기간은 하루에서 나흘. 브리더는 생후 하루 만에 안락사를 위해 터프츠 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찾았다. 그곳에서 일하던 수의간호사 마티 스티븐스가 그를 데려가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마티는 처음 석 달간 그를 직장에 데려다니며 24시간 돌봤다. 튜브로 먹이를 먹이면서. 프랭크 앤 루이는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다른 고양이와 놀고, 가족 개와 유대를 형성했다. 마티는 말했다. "고양이보다 개에 가까워요. 사람을 아주 좋아해요." 2012년 기네스 세계기록은 프랭크 앤 루이를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야누스 고양이'로 공식 등재했다. 그리고 2014년 12월 4일, 15년 87일을 살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루를 넘기기 어렵다던 고양이가 15년을 살았다.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 한 명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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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개가 아이를 물어뜯자, 고양이가 돌진했다. 2014년 5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4살인 제레미가 집 앞마당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이웃집 개가 달려들어 다리를 물고 끌기 시작했다. 몇 초 후, 화면 밖에서 타라가 전속력으로 달려와 개에게 몸을 들이받았다. 개는 도망쳤다. 전 과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제레미는 다리에 10바늘을 꿰맸지만, 타라가 없었다면 피해는 훨씬 컸을 것이다. 아버지 로저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당일 조회수가 450만을 넘었고, 이튿날에는 전 세계 언론이 타라를 다뤘다. 이듬해, 로스앤젤레스 동물학대방지협회는 타라에게 '올해의 영웅견' 상을 수여했다. 고양이가 이 상을 받은 건 역사상 처음이었다. 상금으로 받은 건 1년치 사료였다. 개 사료가 아니라 고양이 사료로 바꿔서. 제레미는 말했다. "타라는 내 영웅이에요. 타라가 날 구해줬어요." 고양이는 위기 상황에서 도망친다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타라는 우리의 편견과 정반대 방향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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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는 평생 고양이를 딱 한 마리 키웠다. 이름은 미추. 1950년대 중반 뉴욕에서 함께 살았던 흰색 페르시안 고양이였다. 마릴린은 동물을 깊이 아꼈다. 첫 결혼 시절에는 비를 피하라고 소를 집 안으로 들이려 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였다. 개, 말, 코끼리, 양과 함께 찍힌 사진들이 남아 있다. 그 중 고양이는 미추뿐이었다. 1951년, 사진작가 얼 리프의 렌즈에 마릴린과 미추가 함께 담겼다. 스크린 위의 마릴린이 아니라, 고양이를 안은 한 사람의 모습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가 평생 딱 한 마리의 고양이를 택했다. 그게 미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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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는 주인이 못 듣는 소리를 대신 듣는다. 한번도 훈련받은 적도 없이. 영국 더비셔주 체스터필드에 사는 모스는 66세의 청각장애인이다. 보청기 없이는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 그런데 2살배기 흑백 고양이 제비가 곁에 온 뒤로 달라졌다. 전화가 오면 제비가 앞발로 모스를 탁 건드린다. 밤에 이상한 소리가 나면 머리를 툭툭 쳐서 깨운다. 누군가 문에 왔을 때는 그 앞에서 왔다 갔다 하며 알린다. 현관 매트 위의 우편물을 입에 물어다 침실에 가져다주고, 슬리퍼가 제자리가 아니면 찾아서 물고 온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다. 영국 고양이 보호 협회는 2023년 영국 올해의 고양이상 수상자로 제비를 선정했다. "제비가 모스에게 얼마나 헌신적인지, 항목을 읽는 순간부터 특별하다는 걸 알았습니다"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모스는 말했다. "혼자 살고 귀가 들리지 않으면 외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제비가 있어서 그렇지 않아요. 제비는 내 영웅이에요." 청각보조견이라는 말은 있다. 제비는 청각보조묘다. 스스로 그 역할을 찾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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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바닥에 쓰러진 노인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건, 고양이에게 말을 거는 것뿐이었다. 론 윌리엄스는 미국 미시간주 스터지스에 혼자 사는 84세 한국전 참전용사였다. 친구가 데려다준 고양이 플러피와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전화가 올 때마다 습관처럼 말했다. "링어딩(Ring-a-ding)." 고양이가 그걸 알아듣는지는 몰랐다. 어느 날 아침 8시, 론은 샤워를 마치고 나오다 미끄러져 쓰러졌다. 팔이 몸 아래 깔려 움직일 수 없었다. 응급 알람 기기는 다른 방 충전기에 꽂혀 있었다. 휴대폰은 세면대 위에 있었지만 손이 닿지 않았다.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16시간이 흘렀다. 그때 론은 플러피를 떠올렸다. "링어딩, 플러피. 네가 내 유일한 희망이야." 5분도 안 돼 손에 무언가가 닿았다. 휴대폰이었다. 론은 말했다. "그 순간을 백만 번 떠올려요. 플러피가 거기 없었다면? 나 오늘 죽었을 거예요. 걔는 내 영웅이에요. 내가 죽는 날까지 영원히." 전화가 올 때마다 무심코 내뱉던 말 한마디를, 플러피는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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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는 사람을 물어서 목숨을 살렸다. 영국 리버풀에 사는 51세 아만다 제임슨은 어느 날 밤 위험할 정도로 낮은 혈당 수치인 채로 잠자리에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었다. 윌로우는 이상을 감지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소파에서 TV를 보다 잠든 파트너 레이 셔우드의 다리를 물고, 주변을 뛰어다니며 깨웠다. 레이가 일어서자 윌로우는 계단과 레이 사이를 오가며 뒤돌아보기를 반복했다. 레이가 따라가자 침실에서 의식 없이 쓰러진 아만다를 발견했다. 즉시 구급차를 불렀다. 아만다는 말했다. "당뇨 혼수 상태에 매우 가까웠고, 그랬다면 상황이 매우 나빴을 거라고 했어요. 윌로우는 정말 대단해요. 퇴원 후 윌로우가 제 입에 코를 대는 걸 자주 봐요. 제가 숨을 쉬는지 확인하는 것 같아요." 윌로우는 말을 못 한다. 그래서 물었다. 그게 사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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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 교실 창문으로 길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왔다. 쉬는 시간이었고, 고양이는 아이들 도시락을 뒤졌다. 그게 시작이었다. 다음 날도 왔다. 그다음 날도. 로스앤젤레스 엘리지언 하이츠 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고양이에게 처음 들어온 교실 번호를 따서 '룸 8'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룸 8은 매일 아침 복도를 누비고, 책상 위에서 낮잠을 자고, 독서 시간에 함께 앉아 있었다. 수업을 방해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일은 없었다. 6학년 학생 한 명이 매 학기 '고양이 담당자'로 임명됐고, '룸 8을 방해하지 말 것'이라는 규칙이 생겼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되면 사라졌다가, 개학 첫날 어김없이 돌아왔다. 첫 번째 종이 울리면 언덕 쪽에서 내려오는 그 모습을 찍으러 매년 방송국과 신문사가 학교 앞에 진을 쳤다. 1962년 어느 잡지가 특집 기사를 냈고, 룸 8은 전국적인 스타가 됐다. 평생 1만 통이 넘는 팬레터를 받았다. 하루 최대 100통이었다. 1968년 8월 13일, 룸 8은 21세의 나이로 신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LA 타임스는 3단 부고 기사를 실었다. 누군가에게 입양된 적도, 훈련을 받은 적도 없었다. 그냥 창문으로 들어왔고, 16년 동안 매일 나타났다. 그것만으로 LA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고양이 트윗 번역계猫ポスト翻訳垢🐱97,011 Aufrufe • vor 3 Monaten

이 고양이가 계속 쳐다본 곳엔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2020년 6월 16일 오후 7시 반, 일본 도야마시. 77세 주민 야마구치 씨는 이웃집 고양이 코코가 배수로를 꼼짝 않고 응시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 시선을 따라 배수로를 들여다보니, 60대 남성이 등을 대고 쓰러진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배수로는 폭 약 60센티, 깊이 약 40센티였고, 물살이 빨라 구조가 늦었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 야마구치 씨는 인근 주민들과 협력해 남성을 구조했다. 도야마 남부 경찰서는 구조에 참여한 주민 5명에게 감사장을, 코코에게는 고양이 사료를 수여했다. 그리고 이듬해 봄, 코코는 도야마 남부 경찰서의 하루 경찰서장에 임명됐다. 경찰관 제복과 모자를 착용한 코코는 임명장에 앞발로 도장을 찍었고, 초등학교 교통안전 교실에 참석해 340명의 학생들과 함께했다. 사람을 살리는 데 필요한 건 때로 한 마리 고양이의 시선이면 충분하다.
고양이 트윗 번역계猫ポスト翻訳垢🐱93,253 Aufrufe • vor 3 Mona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