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gina Pectoris
@yeoulabba • 26,804 subscribers
M.D. Cardiologist / 심장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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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d It’s been 40 days since we took delivery of the Model S Plaid. It’s my wife’s car. But I’m the one who takes the wheel in the evenings and on weekends. Or rather, I used to. My wife’s been acting strange lately. She gets anxious when I drive. I’ve been driving for 30 years. No accidents. My wife always said, “Your driving is so smooth.” She trusts me enough to fall asleep in the passenger seat. That trust evaporated in just 40 days. “Honey, turn on FSD.” At first, I thought she was joking. She wasn’t. When I drive myself, her hand reaches for the door handle. Only when I turn on FSD do her shoulders relax. She sighs. She looks at ease. My 30 years of experience were no match for AI. I have to admit it honestly. FSD drives smoothly. Acceleration, deceleration, and lane changes are all as natural as flowing water. It’s like having a personal driver for a division commander. The deft touch of a veteran who’s driven tens of thousands of kilometers. But it’s a machine. For 30 years, I thought I was a good driver. My wife told me so, too. But now that I’ve experienced true mastery, my standards have completely shifted. This is what technological progress is all about. Yesterday’s best becomes today’s second best. I asked my wife, “So what am I now?” She smiled and replied, “A supervisor.”
Angina Pectoris418,695 görüntüleme • 6 ay önce

중독…락인효과… 의사로 살며 중독의 문법을 배웠다. 시작은 늘 가볍다는 것. 몸은 반드시 내성을 만든다는 것. 그리고 끊는 것보다 늘리는 것이 언제나 쉽다는 것. 오늘 테슬라 코리아가 미국산 구형 HW3 차량 5만 대에 FSD Lite를 순차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Lite. 가벼운 첫 잔이라는 뜻이다. 나는 올해 2월부터 이 술을 마셔온 사람이라 그 뒤의 일을 조금 안다. 5개월 만에 벤츠 E클래스의 운전대가 노동이 되었다. 중독은 대개 무언가를 ‘하는’ 병인데, 이것은 ‘하지 않는’ 중독이라 끊을 명분조차 없다. 첫 잔 다음에는 내성이 온다. Lite에 길든 손은 온전한 용량을 찾을 텐데, HW3라는 낡은 몸은 거기까지 감당하지 못한다. 용량을 올리는 길은 하나, 새 차뿐이다. 중고 시장이라고 온전할까?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차를 내놓지 않으니 매물은 마를 것이다. 어쩌다 나온 매물도 병이 나은 사람의 것이 아니다. 용량을 올리러 떠난 사람의 것이다. 그 차는 다음 주인에게 같은 병을 옮긴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락인이라 부른다. 그러나 자물쇠는 계약서에 있지 않다. 몸에 있다. 도박은 지갑을 비우고, 이 중독은 손을 비운다. 한번 비워진 손은 좀처럼 옛날로 돌아가지 않는다. 첫 잔은 언제나 공짜다. 계산은 손이 아니라 삶 전체로 치른다. 5만 명이 곧 잔을 받아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아마 웃으며 마실 것이다.
Angina Pectoris131,812 görüntüleme • 2 ay önce

해고 모델S Plaid 를 인도받은 지 40일이 지났다. 아내 차다. 하지만 저녁이나 주말엔 내가 운전대를 잡는다. 아니, 잡았다. 요즘 아내가 이상하다. 내가 운전하면 불안해한다. 30년을 운전했다. 무사고다. 아내는 늘 말했다. 당신 운전 참 편하다고. 옆자리에서 잠들 만큼 믿는다고. 그 신뢰가 40일 만에 증발했다. “여보, FSD 켜.”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내가 직접 운전하면 아내의 손이 손잡이로 간다. FSD를 켜면 그제야 어깨가 내려온다. 한숨을 쉰다. 편안해한다. 30년 경력이 AI에게 졌다. 솔직히 인정할 건 해야겠다. FSD의 운전은 부드럽다. 가속도, 감속도, 차선 변경도 흐르듯 자연스럽다. 마치 사단장 전속 운전병 같다. 수만 킬로미터를 달려온 베테랑의 손놀림. 그런데 그게 기계다. 나는 30년간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아내도 그렇게 말해줬다. 그런데 진짜 잘하는 걸 경험하니까, 기준이 바뀌어 버렸다. 기술의 발전이란 이런 거구나. 어제의 최선이 오늘의 차선이 되는 것. 아내에게 물었다. 그럼 나는 이제 뭐냐고. 아내가 웃으며 답했다. “감독관.”
Angina Pectoris226,767 görüntüleme • 6 ay önce

인슐린 저항성과 운동 근육은 인체에서 가장 정직한 예언자다. 포도당이 혈액에 쌓일 때, 인슐린의 신호를 무시하는 세포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반응하는 존재가 바로 근육이다. 운동 중 근육 수축의 힘은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철옹성에 균열을 낸다. 이는 단순한 대사 개선이 아니라, 세포 단위에서 생명의 리듬을 재설계하는 작업이다. 유산소 vs 저항: 두 날개의 균형 유산소 운동은 혈관을 열어젖힌다. 중강도 달리기나 수영을 할 때마다 근육의 GLUT4 수송체가 깨어나 포도당을 삼키고, 인슐린 없이도 혈당을 72시간까지 낮춘다. 하지만 이 효과는 일시적이다. 반면 철봉을 잡는 순간, 근육 섬유의 미세한 파열이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16주간의 저항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46% 높이며, 복부 지방을 녹여내는 동시에 근육량이라는 영구적인 포도당 저장고를 확장한다. 두 운동을 병행할 때, 혈관은 청소되고 근육은 재건된다. 30분의 물리학 운동의 기적은 분자 수준에서 시작된다. 5초 천천히 내려가는 스쿼트 동작에서 대퇴사두근이 발화하면, AMPK 효소가 깨어나 포도당 흡수 경로를 연다. 런지 자세에서 2초 정지할 때, 근육 내 glycogen synthase가 활성화되어 당대사 경로를 재정비한다. 이 모든 과정은 인슐린의 도움 없이, 순전히 기계적 자극으로 이루어진다. 매일 30분의 움직임이 모여 3개월 후에는 근육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 발현량 자체를 바꾼다. 노화에 맞서는 최후의 보루 60세 이후 매년 1%씩 사라지는 근육량은 인슐린 저항성의 숨은 동맹이다. 그러나 웨이트 기구를 든 노인의 손에서 IRS-1 단백질이 재구성된다. 75% 강도의 벤치 프레스 8회가 PI3K/Akt 경로를 활성화시켜, 청년기의 포도당 처리 시스템을 소생시킨다. 이는 단백질 보충제가 아닌 기계적 부하만이 줄 수 있는 기적이다. 인슐린 저항성과의 전쟁에서 운동은 가장 오래된 동시에 가장 혁신적인 무기다. 달리기의 땀방울과 철봉의 흔적이 쌓일 때, 세포는 서서히 녹슨 자물쇠를 열기 시작한다. 오늘 발바닥으로 땅을 친 그 한 걸음이 내일의 혈당 곡선을 바꾼다.
Angina Pectoris30,637 görüntüleme • 1 yıl ö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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