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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ian Knox

@LifeBeLikeThatX • 17,131 subscribers

글로 뼈를 바름. 계획 없는 목표는 단지 소망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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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범에게 한방 먹인 그녀 “찍고 있네?” (치맛단 스윽) 몰카범 시선 못 떼고 얼어버림. “잘 보여?” 😊 객차 사람들 고개 돌아가고 몰카범은 식은땀 줄줄 ㅋㅋ 사회적 사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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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범에게 한방 먹인 그녀 “찍고 있네?” (치맛단 스윽) 몰카범 시선 못 떼고 얼어버림. “잘 보여?” 😊 객차 사람들 고개 돌아가고 몰카범은 식은땀 줄줄 ㅋㅋ 사회적 사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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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원본 영상이랑 비교해 보니까 오른쪽 바이럴 된 영상 간에 차이가 있긴 하네요. 못된 편집이긴 했네.

왼쪽 원본 영상이랑 비교해 보니까 오른쪽 바이럴 된 영상 간에 차이가 있긴 하네요. 못된 편집이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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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

흐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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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발따귀 NG컷 ㅋㅋㅋㅋ

신세경 발따귀 NG컷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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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피해를 계기로 FIFA의 초청까지 받아 V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하신 분이, 정작 다른 나라의 상징인 메시 10번 유니폼을 발로 밟고 걸레로 사용하는 행동은 그 배려와 취지에 전혀 걸맞지 않아 보이네요. 내가 당한 모욕에는 분노하면서 남에게 가하는 모욕은 장난으로 생각하는 건가요?

인종차별 피해를 계기로 FIFA의 초청까지 받아 V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하신 분이, 정작 다른 나라의 상징인 메시 10번 유니폼을 발로 밟고 걸레로 사용하는 행동은 그 배려와 취지에 전혀 걸맞지 않아 보이네요. 내가 당한 모욕에는 분노하면서 남에게 가하는 모욕은 장난으로 생각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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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무섭다. 아무도 못 믿는다 ㅋㅋ 🤣🤣

세상 무섭다. 아무도 못 믿는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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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해온 걸 하루아침에 바꾸라는 게 아닙니다. 정상적인 감독이라면 애초에 상대에 따라 꺼낼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여러 가지로 준비해왔어야 합니다. 일본 감독이 경기 중 보드에 숫자 바꿔가며 전술 지시하는 장면, 못 보셨습니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압박 위치를 바꾸고, 빌드업 구조를 바꾸고, 선수 배치를 바꾸는 게 현대 축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데리고도 아직도 “쭉 해온 걸 바꾸기 어렵다” 이런 말을 듣고 있어야 합니까? 축구협회는 X 안 합니까? 세계 축구 안 봅니까? 일본 축구도 안 봅니까?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선수들을 데리고도 전술이 아니라 변명부터 나오는 현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대한민국 축구 팬들이 들어줘야 합니까?

쭉 해온 걸 하루아침에 바꾸라는 게 아닙니다. 정상적인 감독이라면 애초에 상대에 따라 꺼낼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여러 가지로 준비해왔어야 합니다. 일본 감독이 경기 중 보드에 숫자 바꿔가며 전술 지시하는 장면, 못 보셨습니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압박 위치를 바꾸고, 빌드업 구조를 바꾸고, 선수 배치를 바꾸는 게 현대 축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데리고도 아직도 “쭉 해온 걸 바꾸기 어렵다” 이런 말을 듣고 있어야 합니까? 축구협회는 X 안 합니까? 세계 축구 안 봅니까? 일본 축구도 안 봅니까?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선수들을 데리고도 전술이 아니라 변명부터 나오는 현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대한민국 축구 팬들이 들어줘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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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레전드다. 볼때 마다 웃긴다. 🤣🤣🤣🤣🤣🤣

진짜 레전드다. 볼때 마다 웃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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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맨발로 도로에 서 있는 장면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메시지가 강한 게 아니라 행동만 과해 보이면 사람들은 내용보다 장면의 이상함만 기억하게 됩니다.

시위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맨발로 도로에 서 있는 장면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메시지가 강한 게 아니라 행동만 과해 보이면 사람들은 내용보다 장면의 이상함만 기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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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기를 짧은 영상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일본 축구를 극찬하는지, 이 장면들만 봐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핵심은 패스가 아닙니다. 공이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입니다. 두 번째 골 장면을 보면, 공을 가진 선수 한 명만 뛰는 것이 아닙니다. 공이 없는 두 명의 선수가 죽을 듯이 전력질주로 골문을 향해 들어갑니다. 한 선수는 수비를 끌고 들어가고, 또 다른 선수는 공간을 열어 줍니다. 그런데 골은 전혀 다른 네 번째 선수가 넣습니다. 이게 일본 축구의 무서움입니다. 한 명의 개인기가 아니라, 여러 명이 동시에 움직이며 수비의 시선과 위치를 무너뜨립니다. 후반 세 번째 골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부터 선수들이 동시에 전진하고, 좌우와 중앙에 선택지를 만들며, 상대 수비가 누구를 막아야 할지 헷갈리게 만듭니다. 공을 가진 선수보다 공이 없는 선수들이 더 무섭게 움직입니다. 이런 축구는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습니다. 약속된 움직임, 공간 이해, 전환 속도, 그리고 팀 전체가 같은 그림을 보는 조직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일본 축구를 무조건 좋아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일본 축구는 좋은 선수가 있는 팀이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찬스를 만드는 팀입니다. 그 차이가 정말 큽니다.

Adrian Knox

812,192 次观看 • 4 个月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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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빚을 우리 자식들이 갚는다고요? 그럼 뭘로 갚을 겁니까? 참 답답한 경제관입니다. 나라빚이 늘어난다며 걱정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 청구서는 결국 우리와 우리 자식들이 갚아야 한다." 맞습니다. 그렇다면 하나 묻겠습니다. 우리 자식들이 도대체 뭘로 갚습니까? 노가다 뛰어서 갚습니까? 미래 세대가 먹고살 산업부터 만들어줘야 할 것 아닙니까? AI, 반도체, 로봇, 바이오, 양자기술은 세계 각국이 국가의 명운을 걸고 경쟁하는 분야입니다.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10년, 20년 뒤 우리 자식들은 무엇으로 돈을 벌고, 어디에서 일자리를 구합니까? 정부가 2027년 R&D 예산을 39.5조 원으로 늘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R&D에 투자하면 돈 낭비라고 하고, 복지에 투자하면 포퓰리즘이라고 하고, 성장산업에 투자하면 나라빚부터 갚으라고 합니다. 도대체 뭘 하라는 겁니까? 더 기가 막힌 건 재정수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2027년 예산안에서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7.8조 원에서 3.1조 원으로 줄어듭니다. 통합재정수지는 59.9조 원 흑자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이런 숫자는 왜 설명하지 않습니까? 국가채무가 증가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당연히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가재정에는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당장의 지출을 억제하는 것과 미래 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하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비용과 위험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돈을 얼마나 쓰느냐뿐 아니라 어디에 쓰고, 무엇을 남기느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그렇게 빚이 걱정된다면 왜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에는 반대하는 겁니까?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면 서민의 사다리를 걷어찬다고 비판하면서, 미래 산업에 투자하자고 하면 빚부터 갚으라고 합니다.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빚은 나쁜 빚이고, 집값을 떠받치는 빚은 좋은 빚입니까? 물론 국가채무와 가계부채는 성격이 다릅니다. 그러나 빚의 위험을 그렇게 강조한다면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따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산업에 투자할 때는 미래 세대의 빚을 걱정하고, 부동산 대출을 규제할 때는 미래 세대의 기회를 걱정합니다. 도대체 미래 세대를 걱정하는 겁니까, 부동산 가격을 걱정하는 겁니까? 빚만 줄이고 산업을 잃으면 미래 세대에 무엇을 물려줄 겁니까? 공장도, 기술도, 일자리도 없는 나라에서 국가채무 장부만 깨끗하면 경제가 성장합니까?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것은 단순히 빚이 적은 나라가 아닙니다. 그 빚을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 만큼 강한 산업과 경제입니다. 나라빚의 숫자만 세지 말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지부터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Adrian Knox

11,461 次观看 • 1 天前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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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에만 1억 4천만원 쓴 여성 성형 더 해야하는지 고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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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모르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잘못 알고 확신하는 겁니다》 영상을 보면서 몇 가지는 동의했고, 몇 가지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첫째, 세월호 참사.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첫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는 해경 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 17분까지도 배 안에서는 학생의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가 발신됐습니다. 첫 신고부터 마지막 메시지까지 무려 85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 안에서는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라는 방송이 반복됐고, 승객들을 신속하게 탈출시키는 구조 지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에게 묻는 책임은 배를 침몰시켰느냐가 아니라 그 긴박한 시간에 국가의 구조체계가 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타이타닉을 가져다 붙입니까? 당신이 정말 그 당시를 알고 얘기하는 것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1912년 타이타닉 침몰 당시 미국 대통령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였습니다. 당시 사고는 북대서양에서 발생했고, 타이타닉은 영국 선적의 민간 여객선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직접 구조 작전을 지휘해야 하는 사건과는 관할과 구조 여건부터 다릅니다. 그럼에도 미국 의회는 사고 직후 조사에 착수했고 해상 안전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쳤습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문제 삼는 것은 대통령이 배를 구하지 않았다는 게 아닙니다. 국가의 구조 지휘와 대응이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국가의 재난관리 책임과 개인의 구조 행위를 구분하지 못하면서 타이타닉까지 끌어오는 것은 적절한 비교가 아닙니다. 둘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이 부분은 저도 비판합니다. 한국은 원전 건설과 운영에서 상당한 국제 경쟁력을 가진 국가였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나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것은 저는 잘못된 정책적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몇 년 안에 원전을 모두 폐쇄하려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 정책은 수십 년에 걸쳐 원전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향이었습니다. 정책을 비판하려면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비판해야 합니다. 셋째, 윤석열 정부의 이태원 참사. 취임 두 달 만에 참사가 발생했다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했고 이태원 참사는 10월 29일 발생했습니다. 약 5개월 19일 뒤입니다. 기본적인 날짜부터 틀렸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고가 발생하기 약 3시간 40분 전부터 압사 위험을 경고하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는 사실입니다. 현장의 위험을 알리는 신고가 있었지만 인파 통제와 현장 지휘, 관계기관의 대응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인파에 대한 안전관리와 긴급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통령이 이태원 골목에 직접 가서 사람들을 통제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국가의 안전관리체계가 왜 작동하지 않았고, 행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과 개별 공무원의 법적 책임은 구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고가 대통령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는 이유로 국가의 책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넷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술집 종사 의혹과 사진 왜곡. 이 부분 역시 저도 동의하는 바가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의혹을 퍼뜨리거나 사진의 맥락을 왜곡해서 특정 여성을 술집 종사자로 몰아가는 행위는 잘못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누구든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영상에서 언급한 특정 사진이 실제로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는 원본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이 조작됐다는 주장 역시 검증 대상입니다. 그리고 묻고 싶습니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진보 성향의 일반 국민 전체를 대표합니까? 일부 정치 유튜버나 정치 활동가, 악의적인 게시물 작성자들의 행동을 진보 진영 전체의 행동으로 일반화하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극우 성향 유튜버의 허위 주장이나 혐오 발언을 보수 성향 국민 전체의 책임으로 돌려서도 안 됩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할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재난 대응 실패를 비판할 수 있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도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게 왜 모순입니까? 정치적 진영이 아니라 사실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는 겁니다. 다섯째, 6.25전쟁과 미국, 중국, 러시아에 대한 외교관. 6.25전쟁 당시 북한이 남침했고 미국을 중심으로 유엔군이 대한민국 방어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미국의 참전과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는 데 저 역시 동의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갑자기 미국과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은 애국자이고 중국이나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은 간첩이라는 결론은 도대체 어떻게 나옵니까? 대한민국은 미국과 군사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과 경제협력을 하고 러시아와도 외교관계를 맺을 수 있는 주권국가입니다. 실제로 1990년 소련과 수교하고 1992년 중국과 수교한 대통령이 누구였습니까? 바로 보수 정당 출신 노태우 대통령이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도 간첩이었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기초적인 상식도 없이 떠들어 대는 밥통같은 소리가 그럴싸 하게 들린다고 그걸 그대로 암기해서 내 사상으로 만들면 안된다는 겁니다. 당시 북방외교는 냉전의 대립 구도를 완화하고 대한민국의 외교적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한 국가전략이었습니다. 외교는 친구와 적을 나누는 초등학생들의 편 가르기가 아닙니다. 미국은 우리의 핵심 동맹국입니다. 하지만 동맹국이라고 해서 모든 정책에 무조건 찬성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이라고 해서 그들과 외교하거나 협상하는 사람이 간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표현하는 문제 역시 역사적 맥락을 구분해야 합니다. 1945년 미군정과 오늘날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해 주둔하는 미군을 동일하게 취급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한미군의 역할이나 주둔 조건에 대한 비판을 간첩 행위로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외교는 국익을 극대화하는 일이고, 국방은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간첩은 특정 국가와 친하게 지내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국가안보를 해치는 불법적인 간첩 행위를 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구분도 없이 국제정세를 설명하면서 국민에게 그저 자기 말만 따라오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라고 무조건 옳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이라고 무조건 틀리지도 않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비판한다고 좌파가 되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다고 우파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의 재난 대응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독립적인 판단입니다. 그런데 영상에서는 학교와 언론이 자신을 세뇌했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국민들에게는 미국 편이면 애국자, 그렇지 않으면 간첩이라는 새로운 흑백논리를 주입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했다고요? 그렇다면 먼저 사실을 확인하고,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과 다른 생각도 구분해서 판단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세뇌에서 벗어나는 것은 믿는 편을 바꾸는 일이 아닙니다. 애초에 편을 정해놓고 사실을 끼워 맞추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골백번도 넘게 말씀드렸지만, 저는 중도입니다. 어느 한쪽 진영에 매몰되지 않고 가능한 한 전체적인 맥락에서 사안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평가하고, 잘못한 것은 누가 했든 비판합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어느 편이냐가 아니라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옳으냐는 것입니다.

Adrian Knox

68,387 次观看 • 26 天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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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특검과 선관위가 투표함을 들고 '야반도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현장에 누가 있었는지 아십니까? 특검팀 검사 및 수사관 약 110명 중앙선관위 등 선관위 직원 약 500명 여야 국회의원 등을 포함한 참관인 약 100명 언론인 50명 이상 무려 760명 이상이 참여해 투표지 약 247만 장을 공개 검증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력도 별도로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투표함을 들고 야반도주했다고요? 아니, 도대체 어디로 도망간다는 겁니까? 수사관들은 추가 감정이 필요한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관으로 보내고, 선관위는 검증을 마친 투표지를 재봉인해 지정된 보관 장소로 옮기는 겁니다. 실제로 투표지 상자 420개 중 407개는 선관위 관리 창고로, 추가 분석이 필요한 13개는 국과수로 이송됐다고 보도됐습니다. 아니, 도주를 한다는 사람들이 증거를 국과수로 보내고, 나머지 투표지는 선관위 관리 창고에 보관합니까? 도대체 이게 무슨 야반도주입니까? 이송 절차에 문제가 있으면 무엇이 위법한지 밝히고, 증거 관리에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을 조사하면 됩니다. 그런데 공개 검증을 마치고 정해진 보관 장소로 이송한 행위를 두고 야반도주라니요. 밤에 옮겼다고 야반도주가 되는 게 아닙니다. 도망갔다는 주장을 하려면 누가, 무엇을 피해, 어디로 도망갔는지부터 설명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관리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얼마든지 좋습니다. 하지만 의혹 제기와 범죄 단정은 구분해야 합니다. 정말 기가 찹니다. 투표함이 사라진 게 아니라, 설명에서 상식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Adrian Knox

12,836 次观看 • 4 天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