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에게 ’사채업자는 니가 잘하겠다’고 한 홍성신은 인재를 알아본거였음. 은재가 사람한테 가격표다는거 봐. 명품관식품관으로 급 나눈 직원 > 삼천원 스타킹 하이클래스를 꿈꾸는 졸부 > 진품같은 짝퉁백 거짓과 진심이 섞인 호빠선수 > 훔쳤다가 얻은 명품시계 악의에 선의로 대답한 홍성신 >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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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오, 그 찌질함에 대하여 ] 1. 정현오는 자라지 못한 어른이다. 현오는 운동장에 앉아 흙을 뒤적이며 아이처럼 운다. 엄마와 같은 목걸이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 현오에게 은호가 비슷한 목걸이를 사준다는 한건, 잃어버린 엄마대신 자기가 그 존재가 되어주겠다고 한 거나 다름없다.